이전에 도움을 주었던 일로 지인이 한 턱을 낸다고 하여 바람도 쐴 겸으로 교회의 음식점에서 함께 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랜만이라 가족이 모이다 보니 전체 인원이 많아 경치가 좋은 대형 음식점으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이 번 글에서는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고깃집, 가든하다에서의 식사했던 자세한 후기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가든하다 가는 길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에 위치한 가든하다는 중부 고속도로를 타다가 경기광주 IC에서 빠진 후 88번 국도를 이용하는 것이 최단 거리입니다. 도심에서도 러시아워만 아니라면 1시간 30분 안에 도착 가능하였습니다.
물론 교통 상황에 따라서는 조금 돌아가는 경로이지만,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이용하다가 화도 IC에서 수도권 제2 순환 고속도로(화도-양평)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근처 블룸비스타 호텔 진입로의 차단기가 보이면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상당히 넓은 주차장이 나타납니다. 대형 주차장이고 전체가 잘 포장되어 있어서 주차하기가 편리하였습니다.
가든하다의 주변 경치
내비게이션을 검색하다 보니 가든하다의 위치가 지도상으로는 남한강이 가까웠지만 음식점에서의 '뷰'에는 실제 보이지 않았습니다. 고깃집 입구로는 상당히 특이한 건물 입구 왼쪽에 매우 큰 규모의 정원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가든하다는 정원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Garden의 의미도 있지만 형용사로 다루기에 가볍고 간편하거나 손쉽다 또는 마음이 가볍고 상쾌하다는 뜻도 있습니다.
이름에 걸맞게 음식점의 한쪽이 마치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 같은 정원 같았습니다. 아래의 사진들에서 볼 수 있듯이 잘 다듬어진 수풀과 조형물, 조명이 잘 어우러졌습니다. 이글 뒤에 나오는 사진과 같이 해가 진 뒤에 더욱 멋이 있었습니다.
가든하다의 실내와 음식
가든하다의 실내는 꽤 큰 규모였는데 화려하지는 않지만 깔끔하게 잘 정돈된 인테리어가 특색이 있었고 넓은 창을 통해 아름다운 정원을 풍경을 감상하면서 식사할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실내 복도 중간에 위치한 도어를 통해 정원으로 바로 나갈 수도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가든하다의 실내와 한돈 양념구이 |
한우도 있었지만 우리는 인원이 많았기 때문에 한돈 오겹살과 한돈 양념구이(위의 사진 참조)를 먹었는데 오겹살은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좋았고 양념구이는 잘 구운 돼지갈비 같은 맛이었습니다.
나이가 있는 사람들은 오겹살이 좋았다는 의견이고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은 양념구이가 입맛에 맞았던 것 같았습니다. 함께 나오는 반찬도 정갈하고 맛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야채 소라 무침이 가장 많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가격은 교외 음식점 기준으로 중간 수준이었지만 친절한 사장님과 직원 서비스, 아름다운 정원을 생각하면 가족 단위는 물론 연인이나 친구들도 함께 방문해서 식사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의견입니다.
아래 사진은 모임 종료 후 촬영한 가든하다의 주변 사진입니다. 앞에서 얘기한 바와 같이 해가 지면 정원은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