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쾌한 유머 - 고속도로, 지하철, 교회에서 찾아낸 웃긴 이야기 3선

따분하고 지루할 때 재미있는 유머만큼 기분 전환에 좋은 것은 없습니다. 이 번 글에서는 고속도로, 지하철, 교회와 관련된 웃긴 이야기 3개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고속도로의 용도

어느 후진국의 대통령이 벤치마킹을 위해 개발도상국 중 하나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후진국 대통령은 개발도상국의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대통령의 집무실과 관저를 보고는 크게 감탄하며 놀라워하였습니다.

그는 부러운 눈 빛과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슬며시 물었습니다.

"대체 어떻게 이런 화려하고 큰 규모의 집무실과 관저를 지으신 겁니까? 자금을 마련한 비결이 뭔가요?"

그러자 개발도상국 대통령은 그를 독립된 회의실로 안내한 후 창밖을 가리키며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저기 좌우로 연결된 큰 고속도로가 보이시나요?"

"네"

"비결은 바로 그것입니다!"

"고속도로가 비법이라고요? 무슨 말씀이신가요?"

"고속도로 비용을 30 퍼센트 부풀려서 지불하도록 하고 그 30 퍼센트를 커미션으로 받았습니다."

그로부터 몇 년의 세월이 흘렀고 후진국 대통령의 초대로 이 번에는 개발도상국 대통령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후진국 대통령의 집무실과 관저는 황금으로 치장한 끝이 보이지 않는 궁전이었습니다.

개발도상국 대통령은 놀라움에 눈이 휘둥그레지고 말 문이 막혔지만 자존심이 상해 당황하는 기색을 내보이지 않으며 이렇게 질문하였습니다.

"어떻게 된 건가요? 어떻게 이런 궁전을 지을 수 있었나요?"

그러자 후진국 대통령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간단합니다. 당신을 벤치마킹했습니다. 저기 고속도로가 보이죠?"

그러나 후진국 대통령이 가리키는 방향에서 개발도상국 대통령은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아니요. 허허벌판 밖에 보이지 않는데 어디에 고속도로가 있다는 겁니까?"

그러자 후진국 대통령이 호탕하게 웃으며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바로 그겁니다!"

유머-고속도로, 지하철, 교회
유머-고속도로, 지하철, 교회

지하철 안에서

수도권 지하철 안에 남자 3 명이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크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떠드는 소리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고 오히려 점점 커지자 지하철 안에 함께 있던 다른 사람들의 불만이 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바로 그때 참다못한 한 중년 남자가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공공장소에서는 좀 조용히 합시다!"

지하철 안에는 잠시 적막이 흐르면서 분위기가 썰렁해졌는데 떠들던 남자 3명 중 한 명이 더 큰 소리로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이기 니끼가?"

그때 중년 남자 옆에 앉아 있던 친구인듯한 사람이 말하자 지하철 안은 그야말로 폭소의 광장이 되었습니다.

"그것 봐라! 내가 일본 사람들이라고 했잖아!"

교회란

어느 한 교회에서 주일 예배가 끝나자 목사님이 출입구 계단에 서서 참석했던 신도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집사 한 명과는 조금 더 오래 이야기를 나누는 듯하자 부목사가 귀 기울여 그 대화 내용을 듣게 되었습니다.

"집사님, 하시는 사업은 잘 되고 있으시죠?"

"네"

"집 나갔던 따님도 다시 들어오셨고요?"

"아, 네 "

"사모님도 이제는 도박을 끊으셨다죠?"

"아, 네 네"

인사가 마무리되자 뒤에 서있었던 부목사가 궁금한 표정으로 이렇게 물었습니다.

"아니, 어떻게 목사님은 그 집사님의 상황을 그렇게 잘 알고 계신 건가요?"

그러자 목사님이 부목사의 귀에 대고 이렇게 속삭이는 것이었습니다.

"그 집사님은 본래 엄청난 구두쇠라 헌금도 매우 짜다네! 그런데 지난주에는 무려 평소의 3배 금액을 헌금했지 뭔가!"